기초 영양학과 5대 영양소

비타민과 미네랄의 기능 및 결핍 시 증상: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 가이드

미미식탁 2025. 7. 16. 07:54

 비타민과 미네랄, 왜 중요할까요?

비타민과 미네랄은 흔히 '미량 영양소'라고 불리며,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에너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달리 열량을 제공하지 않지만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세포 대사, 면역력, 호르몬 생성, 뼈와 근육의 건강 등 모든 생리 작용에 관여하며, 결핍 시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이나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꼭 알아야 할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의 기능과 결핍 증상, 그리고 자연식에서 어떻게 섭취할 수 있는지를 정리합니다.

 

 

주요 비타민의 역할과 결핍 증상

 

1. 비타민 A – 시력과 면역력의 핵심

  • 기능: 시력 보호, 피부 점막 유지, 면역 기능 강화
  • 결핍 시 증상: 야맹증, 눈 건조, 피부 거칠어짐, 감염 취약
  • 식품: 당근, 고구마, 시금치, 달걀노른자, 간

 

2. 비타민 B군 – 에너지 대사의 중심

B군은 B1, B2, B3, B5, B6, B7(비오틴), B9(엽산), B12 등 8가지로 구성되며, 에너지 대사와 신경 건강을 도와줍니다.

  • 기능: 세포 에너지 생산, 신경 전달, 적혈구 생성
  • 결핍 시 증상: 피로, 입술 갈라짐, 구내염, 우울감, 손발 저림
  • 식품: 통곡물, 계란, 육류, 견과류, 녹황색 채소

 

3. 비타민 C – 항산화와 면역 강화

  • 기능: 강력한 항산화 작용, 철분 흡수 촉진, 콜라겐 생성
  • 결핍 시 증상: 쉽게 멍이 들고 피로, 잇몸 출혈, 상처 회복 지연
  • 식품: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파프리카

 

4. 비타민 D – 뼈 건강과 면역력 유지

  • 기능: 칼슘 흡수 촉진, 면역 세포 활성화, 우울증 예방
  • 결핍 시 증상: 골다공증, 뼈 통증, 면역력 저하, 무기력감
  • 식품: 연어, 고등어, 달걀노른자, 버섯 (햇볕 쬐는 것도 중요)

 

5. 비타민 E – 세포 보호막

  • 기능: 세포막 보호, 노화 방지, 혈액 순환 개선
  • 결핍 시 증상: 피부 건조, 근육 약화, 면역력 저하
  • 식품: 해바라기씨, 아몬드, 식물성 기름

 

6. 비타민 K – 혈액 응고와 뼈 건강

  • 기능: 혈액 응고 단백질 형성, 칼슘 대사 조절
  • 결핍 시 증상: 멍이 쉽게 들고, 출혈 지속
  • 식품: 녹색잎 채소(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김치

 

주요 미네랄의 역할과 결핍 증상

 

 칼슘 – 뼈와 근육의 필수 성분

  • 기능: 뼈·치아 형성, 신경전달, 근육 수축
  • 결핍 시 증상: 골다공증, 근육 경련, 손발 저림
  • 식품: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브로콜리, 두부

 

철 – 혈액의 산소 운반자

  • 기능: 헤모글로빈 생성, 에너지 생산
  • 결핍 시 증상: 빈혈, 창백한 피부, 집중력 저하, 피로
  • 식품: 간, 소고기, 달걀, 시금치, 콩류

 

마그네슘 – 신경과 근육의 조율자

  • 기능: 신경 안정, 근육 이완, 에너지 생성
  • 결핍 시 증상: 근육 경련, 불면, 불안, 만성 피로
  • 식품: 바나나, 아몬드, 귀리, 다크 초콜릿

 

아연 – 면역력과 피부 재생

  • 기능: 면역세포 활동, 상처 치유, 세포 성장
  • 결핍 시 증상: 상처 회복 지연, 탈모, 미각 변화, 감염에 취약
  • 식품: 굴, 닭가슴살, 병아리콩, 견과류

 

칼륨 – 수분 균형과 혈압 조절

  • 기능: 체액 조절, 근육 수축, 혈압 안정화
  • 결핍 시 증상: 근육 약화, 피로, 심장 박동 이상
  • 식품: 바나나, 감자, 토마토, 콩류

 


📝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섭취 팁

  1.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 섭취
    → 색깔별로 서로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요.
  2. 가공식품보다 자연식 위주 식단
    → 정제된 식품은 영양소가 빠져나간 경우가 많아요.
  3. 견과류, 해조류, 통곡물 자주 섭취
    →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4. 비타민 D는 햇볕 쬐기 + 식품 보완
    → 아침 10~11시 사이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보세요.
  5. 철분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 ↑
    → 예: 시금치 + 오렌지, 고기 + 파프리카

 

🚨 알아두면 좋은 결핍 신호 정리

영양소 결핍 증상
비타민 A 야맹증, 눈 건조, 면역 저하
비타민 B군 피로, 구내염, 신경 이상
비타민 C 잇몸 출혈, 멍, 상처 회복 지연
비타민 D 뼈 통증, 무기력, 면역 저하
창백함, 피로, 두통, 빈혈
칼슘 근육 경련, 손발 저림, 골다공증
마그네슘 불면, 불안, 근육 떨림
아연 상처 지연, 탈모, 감염 증가

 

 

 

마무리: 미세하지만 강력한 영양의 힘

비타민과 미네랄은 단순히 ‘부족하면 좀 피곤한 것’ 정도로 여겨지기 쉽지만, 결핍이 누적되면 만성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일수록 균형 있는 식단과 영양소 보충에 신경 써야 하며,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섭취할 때도, 우선 식단을 기반으로 하고
정기 건강검진 결과를 참고해 필요한 부분만 보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